[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구자열 원주시장이 원주의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와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 주요 현안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원주시는 구 시장이 지난 7일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아 우상호 도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원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강원 의료·웰니스 AX 대전환 ▲창업도시 원주 조성 ▲서원주역 개발사업 ▲종축장 부지 시민공원 및 복합문화거점 조성 등을 설명하며 도 차원의 협력과 공동 대응을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구 시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 추진에 맞춰 원주를 지역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하는 데 행정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주시는 1998년 의료기기창업보육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의료기기 기업과 지원기관을 집적해 국내 대표 의료기기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해 왔다. 원주의료기기산업기술단지와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등을 기반으로 기업 지원과 연구개발, 생산이 이뤄지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한 산·학·연·병 협력 기반도 갖췄다는 평가다.
시는 기존 의료기기 제조 중심 산업을 인공지능(AI)·디지털헬스·바이오헬스와 융합해 연구개발, 임상 실증, 인허가, 사업화, 수출로 이어지는 '의료 AX' 생태계로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원주시는 AI·디지털 기반 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계획을 내놓고 산·학·연·병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 바 있다.
이번 건의는 구 시장의 핵심 선거공약인 '제2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및 의료AI 국가 거점 조성'을 시정 과제로 구체화하는 행보다. 구 시장은 서원주 일원을 의료AI 앵커연구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연구·제조·실증을 결합한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제시했다.
구 시장은 2028년 경강선 개통에 맞춰 서원주역 일원을 수도권과 연결되는 의료AI·첨단산업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서원주역 개발사업에도 강원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서원주역세권 개발을 연계해 기업과 전문인력 유입, 청년 일자리 창출, 정주 기반 확충까지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원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미래산업 육성과 도시 기반 확충, 시민 삶의 질 향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에 건의한 주요 현안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히 협력하고, 사업별 후속 절차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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