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녀 농구 대표팀이 나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대진과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와 대회 조직위원회가 8일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와 A조에 묶였다.
한국은 9월 10일 오후 4시 사우디아라비아와 1차전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4시 인도네시아, 13일 오후 7시 개최국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초반 두 경기를 통해 전력을 정비한 뒤 조 1위를 두고 일본과 맞대결을 펼치는 구도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FIBA 랭킹 22위인 일본이 57위인 한국보다 앞선다. 안방 응원이라는 이점도 안고 있다. 다만 한국은 중국과 이란 등 아시아의 다른 난적들을 피하는 호재를 맞았다. A조의 다른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는 65위, 인도네시아는 94위다.
일본전은 '실전 모의고사'를 거쳐 치러진다. 대표팀은 지난달 6일 FIBA 월드컵 예선에서 일본에 2점 차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어 오는 15일과 16일 도쿄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본무대에서 다시 만나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인다. 미국프로농구(NBA) 무대에 도전하는 에이스 이현중의 폭발력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박수호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대만, 말레이시아, 몽골과 C조에 편성됐다. 아시아 강호 중국과 일본을 모두 피하며 한결 수월한 조별리그 일정을 맞이했다. 9월 18일 오전 10시 말레이시아전으로 포문을 연 뒤 21일 오후 1시 몽골, 22일 오후 4시 대만과 격돌한다.
남녀 농구는 각각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메달을 다툰다.
3대3 농구에서는 남자 대표팀이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와 D조에서 경쟁하며, 여자 대표팀은 태국, 일본, 싱가포르와 D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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