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 유병훈 감독이 구단 500경기를 앞두고 승리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유 감독은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정규시즌 2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 전을 앞두고 "안양이 500경기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선수와 구단, 그리고 팬분들과 함께 만든 여정이라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일관성을 갖고 경기를 하면 대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창단한 안양은 이날 K리그1과 K리그2 경기를 합쳐 통산 500경기째를 맞이한다.
이날 유 감독은 골키퍼 김정훈을 선택했다. 포백으로는 김동진-김영찬-이창용-강지훈을 내세웠고, 미드필더 3명은 크네제비치-이진용-김보경을 앞세웠다. 스리톱에는 유키치-블레이즈-최건주가 나선다.
눈에 띄는 점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올스타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나섰던 핵심 미드필더 마테우스와 수비수 권경원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점이다.
유 감독은 "리그를 대표해 올스타전에 나섰다는 점은 팀의 자랑이다. 물론 맨체스터 시티가 워낙 강팀이라 활약이 아쉬웠지만, 그들을 상대하며 선수로서 나름 느낀 게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선수가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선발 출전해도 무리가 없긴 하다. 하지만 기존 선수들도 구조적 변화를 가져가고 이에 대한 이야기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후반전 상황을 보면서 대처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마테우스는 올 시즌 리그 19경기 8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공격포인트 13개를 기록 중이다. 이 부문에서 울산 이동경(9골 5도움·공격포인트 14개)을 이은 리그 2위다. 권경원 역시 올 시즌 리그 17경기(1골)에 출전하며 안양 수비를 이끌고 있다. 주간 베스트11에 2회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계속된 폭염에 유 감독 역시 안양 선수단 운영에 애를 먹었다. 다만 이날 날이 평일 대비 기온이 내려가자 유 감독은 이를 반가워했다.
유 감독은 "평일에 너무 더워서 훈련하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좋다. 평일에 열심히 훈련한만큼 준비한 내용이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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