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49%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6%로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186호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49%, 부정평가는 4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국정운영 신뢰도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52%,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3%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은 23%,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2%, 진보당은 1%, 태도 유보는 29%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24%로 1위를 차지했다. 정청래 후보는 19%로 2위, 송영길 후보는 6%로 3위였다. 다만 태도 유보 응답자가 51%로 절반을 넘었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김 후보가 44%로 가장 높고, 정 후보 25%, 송 후보 7% 순이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6%로 '잘하고 있다'(34%)보다 22%포인트(p) 높았다. 다만 부동산 세제개편안에 대해서는 '찬성한다'가 46%로 '반대한다'(41%)보다 다소 우세했다.
전월세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오를 것이다'는 응답이 55%로 가장 많았고, '별 차이 없을 것이다'는 27%, '내릴 것이다'는 8%로 집계됐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한 조정에 대해서는 부정적 인식이 우세했다.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는 응답이 56%로 '긍정 효과가 더 클 것'(34%)보다 22%p 높았다.
외교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중국과 미국 사이 균형외교'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8%로, '한미동맹 강화'(45%)보다 소폭 높았다.
기후변화 심각성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중 9명 가까이가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각하다'는 응답이 88%로 '심각하지 않다'(10%)를 압도했다.
해당 조사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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