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스포츠

[프로야구] 'LG행 무산' 울산 오카다 "마음 정리 못했지만 퓨처스 우승 위해 뛰겠다"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KBO 착오로 오카다의 LG 이적이 13일 무산됐다
  • 오카다는 SNS에 아쉬움과 허탈함을 전했다
  • 그는 울산 복귀 뒤 퓨처스리그 우승을 다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KBO의 행정 착오로 LG 이적이 무산된 울산 웨일즈 투수 오카다 아키타케가 결국 직접 입을 열었다.

오카다는 13일 자신의 SNS에 한국어와 일본어로 장문의 글을 올려 LG 이적 불발과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어제부터 보도되고 있는 것처럼 이번에 울산 웨일즈에서 LG 트윈스로의 이적이 최종적으로 승인되지 않았다"라며 "8월 15일까지 이적이 가능하다는 KBO의 초기 설명이 뒤집히고, 7월 31일까지가 기한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들었다"라고 적었다.

[서울=뉴스핌] LG 트윈스로의 이적이 불발된 울산 웨일즈의 오카다. [사진 = 울산 웨일즈] 2026.08.13 wcn05002@newspim.com

이어 "이런 경위와 결정에 대해서는 아주 아쉽게 생각한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오카다는 올 시즌 KBO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인 울산 웨일즈에서 13경기 4승 3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17일 삼성과 경기에서는 9이닝 5피안타 2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알렸다.

라클란 웰스가 부진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LG는 새 아시아쿼터 투수로 오카다를 낙점했다. LG는 지난 10일 KBO에 영입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당시 KBO는 신규 외국인 선수 등록으로 판단해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LG와 울산 양 구단에 전달했다.

이에 오카다는 사실상 계약만 남겨둔 상태에서 LG 선수단에 합류했고, 잠실구장에서 1군 데뷔까지 준비했다.

하지만 KBO는 규약을 다시 검토한 뒤 기존 판단을 번복했다.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 선수의 KBO 회원 구단 이적은 규약 제78조 제5항에 따라 양도 가능 기간인 포스트시즌 종료 다음 날부터 다음 해 7월 31일까지로 제한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고, 결국 오카다의 LG 이적은 규정상 불가능하다고 재통보했다.

[서울=뉴스핌] 울산 선수들이 떠나는 오카다를 위해 기념 선물을 준비했다. 하지만 오카다는 LG 이적 불발로 울산으로 복귀한다. [사진 = 울산 웨일즈] 2026.08.13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초 회신 과정에서 규정 검토가 미흡했다"라며 LG와 울산 양 구단에 공식 사과했다. 오카다는 "계약 당일에는 LG 트윈스 1군 마운드에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고 들어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밝히며 허탈한 심경을 전했다.

그럼에도 LG를 향한 감사는 잊지 않았다. 그는 "저를 선수로서 높이 평가해 주시고 끝까지 노력해 주신 LG 프런트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2026년 LG 트윈스가 우승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미 울산에서는 송별 절차까지 진행됐지만, 오카다는 다시 원소속팀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오카다는 "아직 마음을 완전히 정리하지는 못했지만 다시 울산 웨일즈의 일원으로 퓨처스리그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꼭 울산을 응원하러 와 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wcn05002@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