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박정하 기자 =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 연대가 본격 출범했다. 세종지역 247개 시민사회·종교·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고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국적 연대에 나선다.
13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이날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열고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범국민운동의 출발을 알렸다.
대책위는 이번 출범을 계기로 행정수도 완성을 세종 지역 현안이 아닌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국가적 과제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창립대회에서는 황치환·황승원 공동 상임대표를 선출했다. 세종지역 시민사회와 종교계, 각계 기관·단체 등 247개 단체가 연대에 참여했으며, 타 지역 시민사회와 관련 기관·단체의 동참 의사도 이어지고 있다고 대책위는 설명했다.
출정식에는 정치권과 지방정부, 교육계, 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연대 의지를 밝혔다.
강준현·김종민·황운하 국회의원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 통과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전국적 공감대 확산을 강조했으며 세종시의원 21명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의원 결의문'을 공동 낭독했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도 세종 교육계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유한식 전 세종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20년 전 행정수도 건설을 둘러싼 투쟁의 역사를 되짚으며 "범국민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국민이 뜻을 모아 행정수도 완성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원 전 균형발전위원장을 비롯해 정우진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이강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이종승 조국혁신당 세종시당위원장 등이 함께해 특별법 제정에 뜻을 모았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단순한 정부기관 이전을 넘어 수도권 일극집중을 완화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국가구조를 만드는 일"이라며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통해 위헌 논란을 끝내고 세종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완성하자"고 말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만의 요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종교와 정파, 지역을 넘어 세종시민과 충청권, 전국 2500만 지방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앞으로 세종지역 247개 참여단체를 기반으로 전국 시민사회와 지방자치·균형발전 관련 기관·단체로 연대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범국민 행동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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