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가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해 부산을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철 의원(국민의힘 원내대표)은 13일 오후 2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북극항로 거점도시 조성 및 연관산업 육성 조례 제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6월 '북극항로 활용 촉진 및 연관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국가 차원의 법적 기반이 마련된 것과 관련해 선제적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제도적 기반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경원 부산시 정무특별보좌관, 송상조 시의회 제1부의장, 김재운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부산연구원, 조선·기자재 관련기관, 해양법 전문가, 해운사, 학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북극항로 대응 전략과 조례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미나는 조례 제정 배경과 방향 설명, 부산시 해운항만과의 북극항로 거점도시 추진방향 발표, 전문가 의견 제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박 의원이 대표발의할 예정인 조례안은 부산의 해운·항만·물류산업과 조선·기자재, 해양금융,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 강점을 북극항로와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례안에는 북극항로 시범운항 관련 기업지원, 산업기반 조성, 산·학·연 협력, 광역·국제협력 등 부산이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의 근거를 마련해 북극항로를 지역 산업과 경제 성장으로 연결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박종철 의원은 "북극항로는 부산의 항만과 해운·물류, 조선·기자재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며 "부산이 북극항로의 출발점이자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정책과 제도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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