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샤롯데씨어터가 개관 20주년을 맞아 공연장 시설을 전면 리뉴얼하고 기념작인 뮤지컬 '겨울왕국' 한국 초연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2006년 문을 연 샤롯데씨어터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무대와 객석을 비롯한 공연장 전반의 시설을 정비했다. 무대 바닥을 재시공하고 오케스트라 피트와 무대 기계 시스템을 개선해 공연 제작 환경을 강화했다.
관객 편의를 위한 시설도 손봤다. 객석 의자를 새롭게 교체했으며 로비의 샹들리에와 카펫, 벽면 인테리어 등을 재정비했다. 화장실과 에스컬레이터 등 주요 시설도 리뉴얼했다. 물품 보관소는 무인 방식으로 전환하고 포토부스를 확대했다.
청각·시각적 지원이 필요한 관객과 외국인 관객을 위한 '자막안경 서비스'도 상시 운영한다. 자막안경을 비롯한 관람 지원 서비스를 통해 공연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상품과 콘텐츠도 마련했다. 스페셜 상품으로 '배지'와 '티켓&배지 수납북'을 출시하고, 그동안 샤롯데씨어터 무대에 오른 배우와 스태프들의 축하 영상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특히 20주년 기념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겨울왕국' 한국 초연에 맞춰 공연장 곳곳에서 작품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뮤지컬펍 '커튼콜 인 샬롯'에서는 '스노우볼 미트볼', '아이스 드레스 파블로바', '블루 아이스 마가리따', '스노우 화이트 피냐콜라다' 등 작품을 모티브로 한 메뉴를 판매한다. '겨울왕국' 주요 넘버로 구성된 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공연장에는 '북유럽 겨울 숲'을 콘셉트로 제작한 시그니처 향도 적용한다. 유칼립투스와 민트에 우드와 머스크 계열을 조합해 작품의 분위기를 공간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밖에도 '샤롯데 배지' 등 공식 상품과 엘사·안나 역을 맡은 배우들의 이미지가 담긴 포토티켓 및 봉투를 선보인다. 포토부스에서는 '겨울왕국'을 활용한 전용 템플릿도 이용할 수 있다.
윤세인 롯데컬처웍스 라이브(Live)사업부문장은 "지난 20년간 수많은 뮤지컬 관객들과 함께한 샤롯데씨어터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면 리뉴얼을 시행했다"며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공연장의 중요한 인프라인 객석"이라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 '겨울왕국'을 20주년 기념작으로 선보이는 만큼 샤롯데씨어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겨울왕국'은 이날 샤롯데씨어터에서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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