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한강야경투어'가 오는 28일 시작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야경투어'는 '반포달빛길'과 '여의별빛길' 2개 코스로 운영한다.
'반포달빛길'에서는 ▲한강 위에 자리한 아름다운 '서래섬' ▲한강의 야경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세빛섬' ▲반포대교를 따라 조명과 물줄기가 춤사위를 펼치는 '달빛무지개분수' 등 반포한강공원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를 만나볼 수 있다.
'여의별빛길'에서는 ▲예술 조형물과 야경이 어우러진 '한강예술공원' ▲도심 빌딩 숲과 한강이 맞닿은 '한강버스 여의도선착장' ▲한강 위에 떠 있는 독특한 공연장 '물빛무대' ▲야간 경관조명을 물속 바닥에 비춰 별빛을 형상화한 수변 공간 '물빛광장' 등을 방문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반포달빛길'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응원 편지와 그림을 담아 마음을 전하는 '무드등 만들기' 체험이, '여의별빛길'에서는 반짝이는 LED 풍선을 들고 한강변을 걸으며 야경을 감상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강야경투어'는 8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 시작한다. 성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보호자가 함께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하고 참여 희망일 4일 전까지 추첨 결과가 개별 안내된다.
한편 전문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한강의 역사, 문화, 인물 이야기를 듣는 도보 탐방 프로그램 '한강역사탐방'도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300회 이상 운영되며 6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한강을 중심으로 서울의 주요 지역을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어 건강 증진과 교양 함양에 도움이 됐다", "해설사의 알기 쉬운 설명을 통해 한강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전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한강역사탐방'은 한강공원 전역 16개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탐방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스탬프 인증제'를 함께 운영한다. 오는 1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9월까지 1일 1회(오전 10~12시) 진행되며, 10월부터 1일 2회(오전 10~12시, 오후 2~4시) 운영한다.
'한강야경투어'와 '한강역사탐방'의 참가비는 무료며,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을 통해 참여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세계불꽃축제(9월 4~5일) 기간과 추석 연휴(9월 24~27일)에는 두 프로그램 모두 운영하지 않는다.
박진영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야경투어'는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 가을밤,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붉게 물든 노을과 밤하늘의 별빛과 낭만 가득한 한강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이 한강의 야경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색다른 추억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