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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미국 장기채 ETF에 '뭉칫돈'...바이백 발표 전날 최대 유입, 피셔도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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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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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재무부가 19일 장기물 바이백 확대를 예고했다.
  • 전날 장기국채 ETF ZROZ에 1억2300만달러가 유입됐다.
  • 켄 피셔도 IEF 40억달러를 TLT로 옮겼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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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재무부가 장기물 국채 바이백 확대 계획을 발표하기 하루 전 장기 국채 상장지수펀드(ETF)에 역대 최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잔존만기가 25년 이상인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핌코의 상장지수펀드(ETF) 'ZROZ'에 18일 하루 1억2300만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ETF가 운용을 개시한 2009년 이후 최대다. 같은 날 거래량은 520만주로 2024년에 기록한 종전 최고치의 2배가량이다.

ZROZ 가격 및 거래량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ZROZ는 일반 국채가 아닌 이른바 스트립스를 담는 상품이다. 스트립스는 국채의 원금과 이자를 분리해 만든 무이표 채권이다. ZROZ는 이 가운데 원금만 떼어낸 원금 스트립스에 투자한다. 국채 금리 하락 시 가격 상승폭이 증폭되는 구조다.

ZORZ 가격은 이날 3.2% 올라 2024년 11월 이후 최대 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재무부가 같은 날 오전 만기 10~30년 국채 바이백 규모를 기존 계획의 최소 2배로 늘리겠다고 밝히면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ZORZ의 실효 듀레이션은 약 28년으로 금리가 1%포인트 내려가면 가격이 28%가량 오르는 민감도를 갖는다.

재무부의 바이백 발표 직후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5.18%로 10bp 급락했다. 30년물 금리는 바이백 발표 전만 해도 상승세를 지속해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까지 올라섰다. 미국 정부의 재정 상태를 둘러싼 우려와 인플레이션 장기화 염려, 빅테크 회사채 발행 급증에 따른 수요 이탈 관측 등이 가세한 결과다.

한편 이와 별도로 억만장자 켄 피셔가 이끄는 피셔인베스트먼츠는 이달 앞서 블랙록의 중기물 국채 ETF인 'IEF'에서 40억달러를 빼 잔존만기가 20년 이상인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TLT'로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 30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른 국면에서 나온 대형 역발상 베팅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TLT·IEF 일별 자금 유출입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피셔인베스트먼츠 창업자인 켄 피셔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 [사진=블룸버그통신]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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