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핌] 정승원 기자= SK텔레콤이 20일부터 3G 서비스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기존 3G 가입자를 LTE·5G로 전환하도록 지원한다.
SKT는 3G 단말과 HD Voice 미지원 LTE 단말로의 신규 가입, 번호 이동, 기기 변경을 이날부터 중단한다. 3G 가입자와 트래픽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단말과 장비가 노후화되는 등 통신 환경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SKT는 추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3G 서비스 종료 승인을 신청해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다. 미국의 버라이즌, T모바일, AT&T와 일본의 NTT도코모, 소프트뱅크, KDDI, 영국의 O2 등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도 이미 3G 서비스를 종료했다.
SKT는 3G 가입자 전환을 돕기 위해 선택형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정된 LTE·5G 단말 3종 중 무료 교체와 24개월간 월 최대 1만2000원 할인, 또는 단말 구매 지원금(최대 38만원)과 월 최대 1만2000원 할인, 또는 24개월간 월정액 최대 70% 할인(최대 7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 선택자는 추가로 리필 쿠폰 4장을 받는다.
만 65세 이상 고령 가입자는 기존 '뉴실버요금제'(월 9900원)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후 다른 요금제로 변경하지 않으면 계속 이용 가능하다.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지 않고 서비스를 해지하거나 타사로 이동하는 고객에게는 4만원의 해지지원금을 제공한다.
전환, 해지, 타사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약금도 면제된다. 전환 고객은 기존 결합할인과 장기고객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SKT는 3G 가입자에게 문자메시지, T월드 홈페이지 및 앱, 우편·이메일 요금 안내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서비스 종료 계획과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할 예정이다.
고령층 등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는 별도 안내를 제공한다. 전환 신청은 전국 T월드 매장, SKT 고객센터,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을 통해 가능하다.
윤재웅 SKT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3G를 오랫동안 이용해 오신 고객 한 분 한 분의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며 전환을 지원하겠다"며 "모든 고객이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통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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