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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없이 달린다"…철도연, K-전동차 수출에 시험선 24시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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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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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연이 20일 LA 메트로 수출 전동차 시험을 위해 오송 시험선을 24시간 가동했다.
  • 현대로템 신조차와 우진산전 개량차 시험을 올해 12월까지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 안전설비를 보강하고 2027년까지 디지털 관리 플랫폼도 구축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현대로템·우진산전 2개 프로젝트 동시 시험
2028년 LA 올림픽 전 투입 목표
12월까지 국내 성능검증 완료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이 'K-철도'의 미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를 주야간 중단 없이 가동하고 있다.

우진산전 LA Metro 개량 전동차 시험이 철도종합시험선로 시험선에서 진행 중인 모습 [사진=한국철도기술연구원]

20일 철도연은 미국 LA(로스엔젤레스) 메트로(Metro) 수출 전동차의 국내 성능 검증을 올해 12월까지 완료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 전동차의 운영 특성을 고려해 최근 국가철도공단이 개통한 제3궤조 연장구간에도 24시간 운영을 적용했다. 제3궤조는 주행 레일 옆에 평행하게 설치해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레일이다. 이에 따라 시험선 전 구간에서 주야간 중단 없는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시험선에서는 미국 LA Metro에 수출되는 현대로템의 8845억원 규모 신조 전동차와 우진산전의 2870억원 규모 개량 전동차 등 2개 프로젝트 시험이 동시에 시행 중이다. 철도연은 기업들의 수출 일정 등 시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시험선 운영시간을 확대했다.

미국 발주처는 2028년 LA 올림픽 개최 전 신규·개량 전동차 투입을 희망하고 있다. 두 프로젝트 모두 일정에 맞추려면 올해 12월까지 국내 시험을 마쳐야 한다. 초도 편성인 최초 제작 차량의 3000마일 주행시험 등을 고려하면 기존 주간 운영만으로 일정을 맞추기 어렵다는 게 철도연 설명이다.

24시간 운영에 앞서 위험 요인을 단계별로 도출하고 운영 절차와 시설 보강, 비상 대응, 교육·안전 분야의 사전 대책을 마련했다. 제3궤조 연장구간 특성을 반영해 시험차량 입환·유치 절차를 마련하고 시험 유형별 운행 시나리오도 사전에 수립했다. 정상 운행뿐 아니라 이례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설 측면에서는 제3궤조의 급전·단전 상태를 작업자가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급단전 표시기를 설치했다. 야간 승·하차를 위한 승강대와 작업 조도 확보를 위한 조명도 추가했다. 시험선 주요 지점의 폐쇄회로(CC)TV를 보강해 관제실에서 시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도록 했다.

제3궤조 구간의 시험 전·중·후 단계별 진행 절차와 출입 통제 절차도 정비했다. 출입문 원격 개폐장치와 안전펜스를 보강한다. 심야 취약 시간대에는 오송시험선운영실 전 직원이 비상 야간 근무에 추가 투입돼 이례 상황에 대비한다.

시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 집체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DC검전기 등 안전물품도 확충했다. 궤도 안정화를 위한 자갈다짐 작업과 보수작업 등도 진행했다.

철도연은 현대로템·우진산전과 상시 협의 체계를 가동해 시험 일정과 차량 상태, 시험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에도 대응하고 있다.

수출 차량 시험에 필요한 신호시스템과 궤도 절연구간 등의 임시 설비 구성, 조건 재설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기존 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 및 설치 기술을 지원한다. 시험에 필요한 전력부하와 회생전력량 검토, 설비 장애 대응, 현장 작업 등에도 대응해 시험 차질을 줄이고 일정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철도연은 시험선의 디지털 전환도 추진한다. 2027년까지 디지털 기반 통합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유지보수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계해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AI(인공지능) 기반 융합과 디지털 트윈(실제 시스템을 가상 환경에 복제하는 기술) 등 첨단 기술에 대응하는 실증 인프라로 시험선을 활용한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철도연은 연구성과 성능검증, 시험인증뿐만 아니라 K-철도 수출의 핵심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시험지원으로 2028년 LA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 전동차가 성공적으로 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Q. 철도종합시험선로를 24시간 운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미국 LA Metro에 수출되는 전동차의 국내 성능 검증을 올해 12월까지 마치기 위해서입니다. 현대로템과 우진산전의 수출 전동차 시험이 동시에 진행되는 데다 초도 편성의 3000마일 주행시험 등이 필요해 기존 주간 운영만으로는 일정을 맞추기 어렵다는 게 철도연 설명입니다.

Q. 현재 오송 시험선에서는 어떤 수출 전동차를 시험하고 있나요?

A. 현대로템의 8845억원 규모 LA Metro 신조 전동차와 우진산전의 2870억원 규모 개량 전동차 등 2개 프로젝트 시험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Q. 왜 올해 12월까지 국내 시험을 마쳐야 하나요?

A. 미국 발주처가 2028년 LA 올림픽 개최 전 신규·개량 전동차 투입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현지 투입 일정을 고려하면 두 프로젝트 모두 올해 12월까지 국내 시험을 완료해야 합니다.

Q. 24시간 시험 운영을 위해 어떤 안전대책을 마련했나요?

A. 제3궤조 급전·단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표시기와 야간 승·하차용 승강대, 조명, CCTV 등을 보강했습니다. 시험 단계별 진행·출입 통제 절차도 정비하고 심야 시간에는 직원들의 비상 야간 근무를 확대했으며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장비도 확충했습니다.

Q. 철도종합시험선로는 앞으로 어떻게 고도화되나요?

A. 철도연은 2027년까지 디지털 기반 통합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유지보수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AI와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인프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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