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지난 19일 안산대학교에서 '2026 을지연습 연계 학교시설 드론 테러 관계기관 초동 대응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최근 드론을 활용한 공격이 새로운 안보 위협으로 부상함에 따라 신종 테러 유형에 대한 관계기관의 초기 대응 능력과 협조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훈련은 1차 드론 공격 이후 구조 인력이 현장에 집결한 상황에서 2차 공격이 가해지는 이른바 '더블 탭 공격(Double Tap Attack)'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1인칭 시점(FPV) 드론과 종이 드론을 활용해 실제 테러와 유사한 훈련 환경을 조성했다.
훈련에 앞서 시는 이민근 안산시장 주재로 안산대학교 비전룸에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의회, 교육지원청, 군,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시설 테러 발생 시 예방부터 대응·복구에 이르는 기관별 역할과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종료 후에는 안산대학교 재난안전교육센터를 방문해 학생 대상 재난안전교육 운영 현황도 점검했다.
실제 훈련에는 안산시를 포함한 10개 기관·업체 관계자 120여 명이 참여했다.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들도 소방, 보건소,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함께 다수 사상자 발생 대응 및 전시 응급구조 훈련에 직접 동참했다.
시는 드론 테러 발생에 따른 초기 대응과 현장 지휘 체계, 기관별 역할 분담을 중점 점검하는 한편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현장 상황 공유 및 기관 간 협력 체계를 확인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훈련이 민·관·군·경·소방의 종합 대응 역량을 높이고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위기 관리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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