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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남극 물얼음' 찾아 나선 중국, 창어 7호 이르면 24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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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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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이 19일 창어 7호를 발사구역에 옮기며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 창어 7호는 달 남극의 물·얼음과 지질을 정밀 탐사할 예정이다.
  • 중국은 이 임무로 달 과학연구기지 건설 자료를 확보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嫦娥) 7호'가 발사구역으로 이동하면서 달 남극 탐사를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중국은 이르면 오는 24일 창어 7호를 달로 발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유인우주비행공정판공실은 19일 창어 7호 탐사선과 이를 실은 창정(長征) 5호 야오(遙) 14호 운반로켓이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수직 이송을 마치고 발사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창어 7호와 창정 5호 야오 14호는 각각 지난 4월과 7월 원창 발사장에 도착해 조립과 시험 등 발사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발사장 시설과 장비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앞으로 발사 전 기능 점검과 종합시험, 추진제 주입 등을 거쳐 기상과 기술 조건에 맞춰 발사 시점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탐사의 최대 관심사는 달 남극에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는 물과 얼음 자원이다. 중국중앙TV(CCTV)는 달 남극에 햇빛이 수십억 년 동안 닿지 않는 영구음영지역이 광범위하게 분포해 있으며, 이곳에 장기간 보존된 물얼음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창어 7호는 달 남극에서 달 표면 환경과 토양에 포함된 물·얼음 및 휘발성 물질을 탐사하고, 달 남극의 지형과 물질 성분, 지질 구조 등을 고정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중국은 이를 통해 달 남극의 자원 분포와 환경에 대한 직접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사진= 중국 관영 방송 CCTV.  2026.08.20 chk@newspim.com

특히 이번 임무는 중국이 추진하는 국제 달 과학연구기지 건설과도 연결된다. 창어 7호가 확보한 탐사 데이터는 향후 '창어 8호' 임무와 국제 달 과학연구기지 기본형 건설에 필요한 핵심 과학적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기술적으로도 여러 도전 과제가 포함됐다. 중국은 이번 임무를 통해 고정밀 달 표면 연착륙과 달 표면 보행, 영구음영지역 현장 탐사 등 핵심 기술을 시험한다. 탐사 과정에서는 궤도 비행과 착륙, 이동, 비행 등을 결합한 방식으로 달 남극의 환경과 자원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발사를 앞두고 원창 일대도 들썩이고 있다. 원창시 정부는 19일부터 24일 정오까지 항공 교통 관리를 강화하고, 발사장 인근 룽러우진과 둥자오진, 원자오진 일부 지역을 핵심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했다. 소형 항공기와 비행 물체 등의 비행도 일체 제한된다.

특히 발사 장면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명소인 룽러우진은 여름 휴가철과 발사 수요가 겹치면서 숙박업소가 사실상 만실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호텔 객실 가격은 2,000위안(약 39만원)에 육박하는 등 '달 탐사 발사 특수'까지 나타나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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