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대규모 수변공원이 2028년까지 조성된다.
산림과 호수의 자연 경관을 살리면서 전망·산책·체험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관광·휴양 공간으로 꾸며진다.
충북도는 충주시 종민동 일원 심항산과 태양산에 추진 중인 '충주 도시관리계획(공원 조성 계획) 결정'을 최종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원의 면적은 26만 4353㎡다. 심항산 21만 6502㎡와 태양산 4만 7851㎡를 합친 규모다.
2023년부터 추진된 사업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공원의 테마는 '충·호·월·광(忠湖月光)'이다.
충주호의 은빛 달빛과 산림 경관을 활용해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머물 수 있는 수변 휴양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시설은 크게 산림 복합 체험 시설, 문화 휴양 시설,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심항산 산허리를 따라 하늘산책길과 산림 산책길을 조성하고 주요 조망 지점에는 맞이광장과 전망 갤러리, 가로정원 등을 배치한다. 산악 엘리베이터와 주차장도 마련해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인다.
특히 야간 경관에 공을 들인다.
주변 산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광해 조명과 수직·수평 조명을 활용해 충주호와 어우러지는 입체적인 야간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산악 엘리베이터에는 무빙 라이트와 곡선형 라인 조명을 적용해 이동 과정 자체를 관광 콘텐츠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이번 공원 조성 계획 승인으로 충주호 일대에 대규모 녹지휴식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혜옥 균형건설국장은 "이번 공원 조성 계획 승인으로 충주호와 어우러진 새로운 힐링 랜드마크 조성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주변 환경과 조화되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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