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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용서비스 대수술…AI 도입으로 개인화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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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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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20일 AI 고용센터 혁신안을 발표했다
  • 구직자 맞춤 지원과 기업 채용 원스톱 지원을 강화했다
  • 지역 자율성 확대와 행정 자동화도 함께 추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용정책심의회서 '국가 고용서비스 혁신방안' 발표
고용센터 행정 업무 줄이고 구직자 상담·서비스 강화
'나만의 AI 고용센터' 구축…취업활동 마일리지 도입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구직자의 경력과 취업 역량에 따라 지원 방식을 달리하는 '나만의 AI 고용센터'를 구축한다. 기업에는 채용 전 과정에 대한 원스톱 지원을 제공한다. 일자리 정책은 지역 여건에 맞춰 운영하도록 자율성과 권한을 강화한다.

고용노동부는 20일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가 고용서비스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혁신 방안의 핵심은 급여 지급 등 행정 업무를 자동화하고, 구직자·지역 상황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 최근 AI 기술 발전과 산업구조가 변화하면서 평생직장 개념이 약해졌고, 노동자의 상시적인 이직·전직 대비 필요성은 커졌다.

국가 고용서비스 혁신 방안 [자료=고용노동부]

정부는 고용센터 실업급여 담당 직원 1인당 하루 평균 71.7건 이상의 실업인정 업무를 처리하는 등 반복적 행정 업무가 많아 고용서비스 품질 향상이 어려운 현재 상황을 이번 혁신 방안을 통해 전반적으로 손질한다는 계획이다.

◆ '나만의 AI 고용센터'로 구직자 맞춤형 취업지원 강화

먼저 '나만의 AI 고용센터'를 구축해 구직자 개개인에 맞춘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직자는 크게 '자기주도형'과 '집중 지원형'으로 나누고, 자기주도형 구직자는 AI 추천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하거나 취업활동 코칭을 받도록 한다.

집중 지원형 구직자는 전담 상담사와 함께 경력개발부터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도움이 더 필요한 구직자는 상담 전담자(케이스 매니저)와 1대1 심층 상담을 진행하면서 밀착 지원한다.

국가 고용서비스 혁신 방안 [자료=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나 실업급여 수급자가 목표 점수에 도달해야 급여를 지급하는 마일리지 제도도 도입한다. 취업활동 난이도별 포인트를 설정하고, 활동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이다. 형식적 구직활동을 줄이고 실질적 취업 활동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 기업 채용 지원 원스톱으로…지역 상황 맞춘 일자리 정책 펼친다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발굴부터 원인 분석, 채용 어려움 해소, 채용 성공 유도 및 근속까지 원스톱 지원을 제공한다. 고용24의 구인 데이터, 고용행정데이터, 지역 채용지원 협의체, 산업단지 현장방문 등을 통해 구인을 어려워하는 기업을 찾아낸다.

이후 고용24 펌케어AI를 활용해 채용 방해 요인을 가려내고, 이에 맞는 해결 방안을 제공한다. 펌케어AI에는 구인 공고 자동 작성, 적합 인재풀 제시, 지원금 추천 등 기능을 강화한다. 채용에 성공한 기업은 신규 취직자가 오래 근속하도록 적응도 지원한다.

국가 고용서비스 혁신 방안 [자료=고용노동부]

획일적이던 지역 일자리 정책은 지역별 여건에 맞춰 진행되도록 정책 체계를 손질한다. 지방청이 지역 산업전환·고용현황을 직접 파악하고 일자리 유관기관과 협업해 일자리 문제를 상시 진단한다. 또 지방청이 기존 일자리 사업을 조정하고 직접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도록 재원과 권한도 부여한다.

지역 일자리 정책을 기획·운영하고, 지역 고용서비스 기관의 역할을 조정하도록 기능을 부여한다. 지역 고용센터가 실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펼치도록 올해 2월 전국 7곳으로 시작한 '지역·산업 특화 고용센터'는 단계적으로 확산한다.

◆ 고용센터 상담 기능 강화…서비스 제공 노력 종합 평가

고용센터 체계도 대대적으로 조정한다. 행정은 광역 센터가 맡고, 일선 센터는 대민 서비스에 집중한다. 위탁기관 관리·복합민원 처리, 부정수급 등 행정 업무를 전담 부서로 통합하고, 실업급여나 기업지원금 지급 등을 위한 신청서류 작성 및 심사·지급 절차는 단계적으로 자동화한다.

상담 직렬은 고용서비스 직렬로 개편하고, 인력들이 고용 분야에서 적성·희망에 맞는 전문성을 키워나가 관리자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경력 경로를 제시한다. 고용센터 직원이 구직자·기업에 대한 심층 상담과 일자리 정책 기획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체계를 전면 재설계한다. 직원 평가도 단순 취업 실적이 아닌 서비스 제공 노력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기준을 전환한다.

국가 고용서비스 혁신 방안 [자료=고용노동부]

정부는 하반기부터 구직자 대상 나만의 AI 고용센터, 기업 대상 원스톱 채용 토털케어 등 과제벌 시범 운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고용서비스 혁신 시범센터를 지정해 다양한 혁신 과제를 통합 시범 운영한다.

앞서 지난 5월 대전고용센터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대상으로 AI 고용센터를 시범 운영한 결과 구직자 1인당 상담 시간은 18분에서 73.8분으로 4배 이상 늘었고, 참여자 86.8%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고용센터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행정업무는 AI에게 맡기고, 그 자리를 사람과 일자리를 잇는 서비스로 채워야 한다"며 "졸업부터 은퇴까지, 모든 국민들의 일자리 여정을 함께 그려가는 동반자로 고용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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