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0일 북한 해킹 조직에 의해 청와대 고위 인사의 개인 정보가 탈취됐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고위급 인사의 개인 정보가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 조직 '라자루스'(Lazarus)에 의해 탈취 당한 것으로 보인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청와대에 대한 해킹은 사실이 아니다"며 "수사 중인 사항으로 경찰청을 통해 확인하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청와대 주요 인사의 개인 정보가 탈취됐으며 탈취 정보에는 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부산경찰청에 해당 사건을 배당해 수사 중이며 해킹 경위와 청와대 추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북한의 해킹 조직 라자루스는 2009년 창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미국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소니픽처스를 해킹하면서 주목받았다. 한국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금융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은 청와대 서버는 해킹 당한 적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해커에 의해 국내 민간인증기관 서버가 해킹됐고, 해킹된 자료 분석 과정에서 국내 주요인물의 개인정보(명함정보 추정)가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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