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농사 성수기를 앞두고 농기계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경북소방본부가 농업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6년 7월 말 기준 농기계 안전사고로 이송된 환자는 총 309명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12명, 부상자는 297명으로 집계됐다.
농기계 종류별로는 ▲경운기 176명(57.0%) ▲트랙터 49명(15.9%) ▲농약 살포기 18명(5.8%) ▲관리기 등 기타 농기계 66명(21.3%)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 142명(46.0%) ▲80대 66명(21.4%) ▲60대 61명(19.7%) ▲50대 23명(7.4%) ▲40대 이하 13명(4.2%) ▲90대 이상 4명(1.3%)으로 60대 이상 고령층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요 사고 원인으로는 조작 미숙과 기계 노후화, 음주·과속 등 안전수칙 미준수가 꼽힌다. 특히 농기계는 운전자가 외부에 노출된 경우가 많아 전복이나 추락 사고 발생 시 중상을 입을 위험이 큰 만큼 경사로와 좁은 길을 운행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전·후 안전 점검 △등화 장치 및 반사판 작동 여부 점검 △작업복 및 보호 장구 착용 △교차로 신호 준수 △경사로·좁은 길 등 논·밭 진입 시 주변 안전 확보 △작업 중 적절한 휴식 △음주 운전 금지 △동승 금지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경북소방본부는 주문했다.
성호선 소방본부장은 "농기계 사고는 작은 부주의가 생명을 위협하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기계 사용 전후 철저한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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