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 구석기 재현 방식과 AI 시대 박물관 콘텐츠 활용을 주제로 한 학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술 콜로키움 '구석기,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와 참여형 틈새전 'AI의 오답노트'로 구성된다.
학술 콜로키움 '구석기,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박물관이 지난 15년간 축적해 온 이미지·영상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구석기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구석기 재현의 가능성과 한계를 논의한다.
특히 박물관의 구석기 재현·시각화 콘텐츠, 북한 구석기 애니메이션 등 여러 시각 매체의 사례를 함께 살펴보며 AI 시대에 선사문화를 어떻게 해석하고 보여줄 것인지 검토할 예정이다.
참여형 틈새전 'AI의 오답노트'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전곡리 유적 출토 초대형석기를 주제로, 유물 분석 과정과 생성형 AI 활용의 가능성·한계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은 박물관 학예사가 직접 개발한 디지털 퀴즈 콘텐츠를 통해 전곡리 초대형석기의 쓰임을 추측해 보고 패널 전시와 AI 제작 쇼츠 영상을 통해 유물 해석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AI의 오답노트'는 AI가 정답을 제시하는 전시가 아니라, 사람과 AI가 함께 가설을 세우고 오류를 수정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둔다.
전시는 관람객이 구석기 유물의 분석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AI 기반 박물관 콘텐츠의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곡선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석기 이미지 재현과 AI 활용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이어가고 틈새전 운영 과정에서 관람객 반응을 확인하여 향후 전시·교육 콘텐츠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samdor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