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 조정 국가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경기 일정이 당초 5일에서 2일로 크게 줄어든 황당 변수 속에서도 5개 종목 파이널 A에 진출했다.
강우규, 김동용, 김종민, 김지혁으로 구성된 남자 쿼드러플스컬 대표팀은 23일 일본 기후현 가이즈 나가라강 국제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예선 1조에서 6분 20초 49를 기록해 3위로 파이널 A에 올랐다.
조정은 노를 저어 배의 속도를 겨루는 수상 스포츠로, 탑승 인원과 노를 젓는 방식에 따라 세부 종목이 나뉜다. 그 중 쿼드러플스컬은 4명의 선수가 각각 두 개의 노를 젓는 종목이다.
경량급 남자 싱글스컬(1인)에서는 박현수가 7분 21초 40으로 예선 2조 2위에 올라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경량급 여자 싱글스컬 김지선도 예선 2위로 파이널 A에 진출했다.
남자 무타페어(2명의 노잡이가 각자 한 개의 노를 젓는 종목)에서는 문종원-강민성 조가 3위, 여자 더블스컬(2인)에서는 김승현-박지윤 조가 결승 무대에 올랐다.
조정은 예선 상위권에 들면 메달 경쟁을 벌이는 파이널 A로 직행하고, 하위권 선수들은 파이널 B로 향하거나 탈락한다. 여자 무타페어 김채연-최미서 조는 8분 16초 54로 예선 1조 4위에 올라 파이널 B로 향했다. 남자 싱글스컬의 이경훈도 파이널 B에서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반면 경량급 남자 더블스컬 이종희-최윤성 조는 7분 2초 52로 예선에서 탈락했고, 여자 싱글스컬 안희주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조정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조직위원회의 운영 문제로 어려움도 겪었다. 선수촌 이동 과정에서 버스 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택시를 이용해야 했고, 개막 직전에는 전체 경기 일정이 당초 5일에서 2일로 축소되는 문제가 생겼다.
이번 대회 개회식 기수로도 나선 김동용은 자신의 5번째 아시안게임에서 두 종목 출전을 계획했지만, 일정 축소에 따른 체력 부담을 고려해 더블스컬 출전을 포기하고 쿼드러플스컬에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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