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 3X3 농구 남녀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를 나란히 3전 전승으로 마치며 8강에 직행했다.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3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특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3X3 농구 D조 3차전에서 싱가포르를 19-14로 꺾었다.
앞서 태국을 21-11, 일본을 21-12로 제압한 한국은 싱가포르까지 잡으며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 남자 3X3 농구는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2·3위 팀은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거쳐 남은 8강 진출권을 다툰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플레이인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이날 싱가포르전에서는 이동근(고려대)이 7득점 3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주영(연세대)도 5득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남자 대표팀은 이동근과 이주영을 비롯해 김승우(연세대), 구민교(성균관대)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4월 국제농구연맹(FIBA) 3X3 아시아컵에서 준우승을 합작했고, 지난달 FIBA 3X3 유스 네이션스리그 중앙·동아시아 지역 대회에서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달 열린 U-23 월드컵까지 치르며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남자 3X3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정은(BNK), 송윤하(국민은행), 최예슬(삼성생명), 허유정(신한은행)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도 같은 날 싱가포르를 22-13으로 꺾고 조별리그 3연승을 완성했다. 전병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앞서 태국을 13-12, 인도네시아를 21-4로 제압했다.
3전 전승으로 D조 1위에 오른 한국은 24일 열리는 8강에 직행했다. 8강 상대는 대만과 몽골의 플레이인 경기 승자다.
여자 3X3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첫 메달이자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