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시즌 막판 3위 경쟁을 벌이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이 경기 중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KIA의 시즌 13차전은 두 차례 우천 중단 끝에 노게임이 선언됐다.
LG는 1회초 오지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4회에는 문정빈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4회말부터 비가 변수로 떠올랐다. KIA 선두타자 박정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1사 1루에서 빗줄기가 거세지며 경기가 중단됐다.
약 40분간의 중단과 그라운드 정비를 거쳐 경기가 재개됐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5회초 LG가 2-0으로 앞선 무사 1, 3루 기회에서 다시 폭우로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진은 30여분 동안 상황을 지켜봤지만, 비가 잦아들지 않자 결국 노게임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LG의 2득점은 물론 문정빈의 홈런을 포함해 양 팀 선수들이 기록한 모든 성적이 사라졌다. LG는 75승 1무 57패로 3위, KIA는 72승 2무 58패로 4위를 유지했다. 두 팀의 격차는 여전히 2경기다.
전날 KIA가 LG를 5-1로 꺾어 이날 맞대결은 3·4위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으로 꼽혔다. 하지만 승부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이날 경기는 별도의 예비일이 지정되지 않아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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