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2030년까지 4830억원을 투입해 이차전지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산업 허브로 도약한다.
충북도는 글로벌 이차전지 수요 정체와 전기차 중심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피지컬 인공지능(AI)·미래모빌리티 등으로 시장이 다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민선9기 충북도 이차전지 산업 중장기 육성 전략'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3대 전략, 9대 핵심과제, 38개 실행계획을 추진한다. 3대 전략은 ▲첨단 R&D 중심 산업기반 고도화 및 민간투자 활성화▲테스트베드형 초격차 기술개발 및 상용화 촉진 ▲미래선도 기술 중심 산업생태계 개편 및 활성화다.
충북은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소재·셀·모듈·팩 분야 약 145개 기업이 집적된 국내 최대 이차전지 제조 거점이다. 소부장 특화단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동시에 지정된 국내 유일 지역이기도 하다.
충북도는 오창나노테크 스마트밸리를 창업벤처단지로 육성하고 LG에너지솔루션 마더팩토리와 에코프로비엠 R&D 캠퍼스 조성을 지원한다.
기업연구소 유치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을 통해 민간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상용·차세대 배터리의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전주기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ESS·피지컬 AI 관련 실증·평가 인프라도 확충한다.
전고체전지와 소듐이온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의 연구개발과 사업화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창업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지원, R&D 기관 유치, 산학협력 및 맞춤형 인력양성 등을 통해 지역 산업생태계도 확대한다.
충북도는 5년간 국비 2608억5000만 원, 도비 666억4000만 원, 시군비 1099억9000만 원, 민간 455억2000만 원 등 총 483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기업 170여개사, 종사자 1만7500여명, 생산액 25조원 내외를 달성해 국내 이차전지 생산 거점 1위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글로벌 수요 정체와 전방산업 다변화라는 이중 과제를 초격차 기술력 확보와 R&D 혁신 거점화를 통해 돌파하겠다"며 "충북의 생산거점 경쟁력을 강화하고 초격차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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