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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AG] 남자 핸드볼, 4강서 카타르에 2점 차 석패…일본과 동메달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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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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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8일 카타르에 30-32로 졌다.
  • 16년 만의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과 결승행이 무산됐다.
  • 한국은 29일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의 16년 만의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 도전이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에 막혔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준결승에서 카타르에 30-32로 석패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8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준결승에서 카타르에 30-32로 석패했다. [사진 = 대한핸드볼협회] 2026.09.28 wcn05002@newspim.com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했던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결승행도 다음으로 미뤘다. 한국은 29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일본과 동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은 1986 서울 대회부터 2002 부산 대회까지 5회 연속 우승하며 아시아 최강으로 군림했다. 2010 광저우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지만 이후 카타르를 중심으로 한 중동세에 밀려 고전했다. 카타르는 2014 인천부터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강호다.

올해 초 아시아선수권 조별리그에서 카타르를 32-31로 꺾었던 한국은 이날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 초반 피벗을 활용한 공격과 빠른 속공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김태관(충남도청)과 김진영(인천도시공사), 박세웅(SK호크스) 등이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카타르 수비를 흔들었고 골키퍼 박재용(하남시청)도 선방으로 힘을 보탰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전반 막판 카타르 선수의 2분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은 한국은 16-14까지 달아났지만 이를 살리지 못하고 연속 실점해 16-16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서울=뉴스핌] 한국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 김락찬(인천도시공사). [사진=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2026.09.26 football1229@newspim.com

후반에도 접전은 계속됐다. 한국은 16-18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3골을 터뜨려 19-18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공격 과정에서 턴오버가 연이어 나오면서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승부처에서도 수적 우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후반 중반 카타르 선수의 2분 퇴장으로 다시 기회를 잡았지만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결국 막판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국은 종료 약 5분을 남겨두고 카타르의 아흐마드 마다디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28-30으로 끌려갔다. 이날 8골을 기록한 마다디를 막지 못했고 이후에도 연속 실점하면서 종료 2분 26초를 남기고 28-32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두 골을 따라붙었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30-32로 경기를 마치면서 카타르의 아시안게임 4연패 도전을 저지하지 못했다.

금메달 도전은 끝났지만 아직 메달은 남아 있다.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무대를 밟은 한국은 이제 개최국 일본을 상대로 동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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