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산청군이 2027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경남도에 주요 현안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29일 산청군에 따르면 유명현 군수가 전날 경남도를 방문해 2027년 지방전환사업과 철도·교통망 확충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예산 반영과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유 군수는 이날 박일웅 행정부지사와 최만림 경제부지사, 관련 실·국장을 잇달아 만나 2027년 지방전환사업 39건에 필요한 2015억 원과 경남학(강우학) 연구기반 조성사업비 30억 원 등 모두 2045억 원 규모의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지방전환사업은 산청·금서·단성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464억 원, 지리산 산중수족관 설치사업 59억 원, 산청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32억 원, 파크골프장 조성 14억 원 등이다.
유 군수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한국학 연구와 연수 기능을 통합한 경남한국학연구원으로 승격해 달라고 건의했다.
남해~대전선의 산청 경유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요청도 전달했다. 철도 접근성을 높여 지리산권 관광산업과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고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국도 20호선 시천~단성 구간의 조기 착수도 요청했다. 유 군수는 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 예산 반영과 경남도의 행정 협력을 당부했다.
안정적인 식수 공급을 위한 지방상수도 확장사업과 지리산 자연생태·치유관광을 연계한 산중수족관 설치사업의 필요성도 설명하고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단성·신안면 도시가스 공급배관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비 지원 규모를 늘려 달라는 요청도 했다. 군은 앞으로 경남도와 중앙부처, 국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주요 현안사업의 국도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유명현 군수는 "경남도와 중앙부처, 국회 등을 찾아 현안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현장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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