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강남구 일원동 한솔아파트가 대모산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최고 25층, 총 960가구 규모 새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강남구 일원동 731번지 '한솔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1994년 준공된 노후 공동주택 단지로 570가구로 구성됐다. 이번 심의에 따라 기존 제2종(7층이하)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법적상한용적률 249.99%를 적용받아 최고25층, 총960가구(공공임대 79가구 포함) 규모 단지로 재건축된다.
단지는 대모산 자락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을 살려 자연경관 차폐를 최소화하고 열린 조망을 확보하도록 계획됐다. 대모산 7부능선 높이관리구역 기준에 따라 주요 조망점(대모산입구역 등)에서의 개방감과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폭 20m 이상, 건축물 높이 70m 이하의 통경구간 지침을 준수해 주동을 배치했다.
대모산과의 지형 단차를 극복하고 대모산으로 이어지는 보행 환경도 대폭 개선된다. 광평로변에는 폭 5m의 전면공지를 계획해 보행·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녹지와 보행로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가로숲길형 보행공간을 조성한다. 보행자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단차 없는 무장애 보행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공원·녹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지 남측 광평로10길은 기존 보·차 혼용 도로를 폭 12m로 확폭하면서 보도와 차도를 명확히 분리·정비하여, 주민들의 전반적인 보행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지역에 필요한 공공기여시설을 확충해 주민 복지 향상도 도모한다. 단지 북서측에 공공기여 부지(1000㎡)에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2000㎡규모의 사회복지시설(데이케어센터)을 신설하여, 관내 급증하는 어르신 돌봄 및 복지수요를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대모산입구 사거리 인근 단지 저층부에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모두 개방형 돌봄시설로 조성해 입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보육 및 돌봄 편의를 크게 높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한솔아파트는 대모산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주민의 보행환경과 지역 맞춤형 복지시설을 확보하여 일원동 일대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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