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한강변 강서구 염창동의 염창우성1·2차와 삼천리아파트가 재건축으로 총 986가구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강서구 염창동 66-9번지 일대 '염창우성1·2차, 삼천리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염창우성1·2차·삼천리아파트는 준공 후 약 34년이 지난 단지다. 서울시는 2024년 9월 개정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준공업지역 용적률을 250%에서 400%로 완화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 추진 여건을 마련했다. 이 단지는 2025년 7월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시작해 약 14개월 만에 심의를 통과했다.
대상지는 기존 602가구 단지에서 공공임대주택 224가구를 포함한 총 986가구, 최고 39층 현대적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정비사업이 물꼬를 트면서 서남권 일대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고품질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단지를 통과하는 사잇도로를 넓혀 인접한 염경초등학교 통학로 등을 개선하고 마을버스 및 주변 단지 차량 통행 여건도 함께 개선한다. 한강을 찾는 시민과 주민, 학생들이 걷기 편하도록 보행로 주변에 생활 편의시설을 배치한다. 햇볕 노출이 많은 생활가로변에는 그늘쉼터, 저층부 아케이드, 가로수 등을 설치해 한여름 폭염 속에도 걷기 편한 '그늘보행권'을 확보했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전용면적 85㎡ 초과 가구 중 일부는 부모 가구와 자녀 가구가 함께 거주하면서도 독립된 생활이 가능한 '3대 거주형 시니어주택'으로 계획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강서구 정비사업 추진으로 주변 단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한 주거단지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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