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부산온(ON)정책연구회가 지역아동센터 현장 관계자들과 아동돌봄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온정책연구회는 2일 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만드는 부산형 아동돌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연구단체대표인 김정원 의원을 비롯해 연구단체 소속 의원과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전문가,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정원 의원은 "아동돌봄의 문제는 행정자료만으로 모두 확인하기 어렵고, 실제 아이들을 돌보는 현장에서 먼저 드러나는 부분이 있다"며 "지역아동센터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필요한 지원과 개선과제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조발제는 박선미 사하중앙지역아동센터장이 맡았다. 박 센터장은 '돌봄의 변화, 현장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돌봄정책의 변화와 현장에서 체감하는 주요 과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박청일 동의대 법학과 교수이자 전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정책총괄실장이 좌장을 맡은 지정토론에는 김정원 의원과 김연순 좌천지역아동센터장, 이경애 하늘가람지역아동센터장, 손수경 한솔지역아동센터장, 허민우 몰운대지역아동센터장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아동센터의 운영 여건과 부산형 아동돌봄 정책의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과제로는 방학 중 조리인력 확보, 종사자 급식비 지원, 프로그램비 현실화, 지역별 지원 격차 해소 등이 제시됐다.
현장과 행정기관 사이의 공식적인 소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실제 운영비용을 반영한 프로그램비 지원 기준을 마련하고 지역아동센터의 정책 결정 과정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김 의원은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라면 개별 센터의 어려움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정책의 관점에서 살펴야 한다"며 "의견이 일회성 논의에 머물지 않도록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시의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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