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지역 과학 인재를 키울 영재학교 전환 논의가 시작됐다.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2일 경남과학고에서 열린 '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 전환 공청회'에 참석해 전환 추진 계획을 듣고 지역사회와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경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UNIST 부설 영재학교 지정·전환 공모'와 관련해 학부모와 전문가,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과학고의 전환 신청 계획 설명과 전문가·교육 관계자 토론, 참석자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경남도교육청은 경남과학고를 UNIST 부설 영재학교로 전환해 우주항공 분야에 특화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실험·실습 중심의 교육을 확대하고 첨단 연구 장비를 활용한 연구 교육도 강화한다.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공모 신청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기관 등은 오는 16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영재학교 전환이 경남지역 학생들의 과학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진주의 우주항공산업과 지역 교육·연구 역량을 연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주에는 경상국립대학교를 비롯해 대학과 연구기관, 관련 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영재교육과 산업·연구 기반을 연계하면 우주항공 분야 인재를 지역에서 육성하고 정착시키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규일 시장은 "경남과학고의 영재학교 전환은 학교 기능 확대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이끌 과학기술 인재를 키우는 전환점"이라며 "우수한 영재교육과 연구 역량을 지역 대학, 연구기관, 기업과 연계하면 우주항공 분야 인재를 지역에서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주시는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 UNIST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영재학교 전환이 지역 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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