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일 남부청사에서 에스토니아공화국 교육연구부 크리스티나 칼라스(Kristina Kallas) 장관과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공동 성명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서명은 지난 9월 경기도교육청 방문단의 에스토니아 현지 방문에 대한 후속 조치다. 당시 안민석 교육감은 에스토니아 교육연구부를 찾아 국가 차원의 AI 교육 정책인 'AI 리프(AI Leap)'와 교육 데이터 연계 체계를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양 기관이 발표한 공동 성명서에는 ▲AI·디지털 기반 교육과 교육기술, 교육행정 시스템 발전 전략의 교류 및 콘텐츠 공유 ▲산하 기관 간 실무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원, 학교장, 교육행정가, 학생 등 교육 관계자의 역량 강화 기회 확대 등 3개 핵심 분야가 명시됐다.
특히 단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실무 협력 창구를 마련해 양측이 축적해 온 교육 디지털 전환 노하우를 실질적으로 교류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유럽 최고 수준의 국제 학업성취도를 자랑하는 에스토니아는 강력한 전자정부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 교육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온 국가다. 이번 협력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의 미래교육 정책에도 실질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서명식 이후 칼라스 장관 일행은 수원 한봄고등학교를 찾아 AI를 활용한 실제 수업과 직업교육 현장을 참관하고 학교 관계자들과 미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에스토니아는 AI 기반 미래교육의 우수한 모범 사례를 보여주는 국가"라며 "오늘의 성명이 형식적인 문서에 그치지 않고 교사와 학생들이 실제 교실을 오가며 배움을 나누는 실질적인 교류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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