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홈 주요뉴스 글로벌

[인도 특징주] 인더스 타워, 보다폰 아이디어 설비투자 재개·아프리카 진출로 반등 신호탄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인더스 타워가 2일 반등 기대에 주가 부진을 털었다
  • Vi 설비투자 재개와 아프리카 진출이 성장 동력이다
  • 배당 확대와 비용 절감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보다폰 아이디어(Vi) 설비투자 재개… 인더스 타워 반등의 핵심 촉매제
아프리카 진출과 친환경 인프라 도입… 장기 배당 성장 동력 확보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통신 인프라(기지국 타워) 공급업체인 인더스 타워(Indus Towers, NSE: INDUSTOWER)가 인도 사업의 중기적 성장 회복, 아프리카 시장 확장, 배당금 증대 기대감에 힘입어 그간의 주가 부진을 털어내고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더스 타워 주가는 지난 6개월간 대표 지수인 BSE100 지수가 보합세를 유지하는 동안 14% 하락하며 시장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주가 조정이 이루어진 데다 핵심 고객사인 보다폰 아이디어(Vodafone Idea·NSE: IDEA, Vi)의 설비투자(CAPEX)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부 증권사들은 인더스 타워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현재 주가인 376루피(약 5,268원) 기준, 인더스 타워는 2026/27~2027/28 회계연도(2026년 4월~2028년 3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의 1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 Vi의 네트워크 확장, 주가 상승의 핵심 트리거

인더스 타워 반등의 가장 강력한 촉매제는 Vi의 네트워크 구축 재개와 설비투자 확대다. Vi는 가입자 이탈을 방어하는 한편,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과 해지율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시장의 시선은 Vi의 설비투자 집행과 부채 조달(자금 유치)로 이동하고 있다.

통신 규제 당국(TRAI)의 8월 가입자 데이터에 따르면, Vi는 가입자의 순증을 바탕으로 가입자 구성을 개선했다. 특히 실제 활성 모바일 가입자를 뜻하는 방문자위치등록(VLR) 가입자 수가 2개월 연속 순증을 기록하며 가입자 기반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입증했다.

코탁 리서치(Kotak Research) 등 증권가 분석팀은 통신 산업의 시장 환경이 기업들에게 매우 유리하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위 2개 업체(릴라이언스 지오와 바르티 에어텔)의 ARPU 개선과 완만한 설비투자 강도에 힘입어 강력한 실적 및 잉여현금흐름(FCF) 성장을 실현할 수 있게 됐고, 또한, 조정순매출(AGR) 기준에 따른 미납액 부담 완화와 지분 수혈에 이어 추진 중인 부채 조달이 성공할 경우, Vi의 운영이 빠르게 안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코탁 리서치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인더스 타워에 대해 '매수(Buy)'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480루피를 제시했다.

[이미지=인더스 타워 공식 홈페이지 캡처]

◆ 2분기 실적 개선 및 공급망 정상화 기대

이러한 긍정적 모멘텀 중 일부는 현 회계연도 2분기(7월~9월)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JM 파이낸셜 리서치는 바르티 에어텔의 지속적인 농촌 지역 확장과 Vi 네트워크 구축에 힘입어 타워 및 임대 계약 증가가 견조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인더스 타워의 영업 이익이 전분기 대비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6/27 회계연도 2분기에는 중동 지역의 타워 제작용 가스 공급 부족으로 발생했던 타워 공급망 차질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AI MY뉴스 AI 추천

UBS 리서치 또한 Vi의 최근 자금 조달이 설비투자 가속화로 이어지면서 인더스 타워의 분기별 타워 임대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UBS는 1분기(4~6월) 4,200개였던 신규 임대 건수가 2분기에는 6,000개로 늘어나고, 이에 따라 임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영업이익은 2.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아프리카 시장 진출과 배당 확대 가시화

아프리카 시장 진출 역시 인더스 타워의 새로운 성장 축이다. 인더스 타워는 2026/27 회계연도 하반기에 아프리카 시장에 정식 진출할 계획이며, 이미 잠비아, 우간다, 나이지리아 시장에서의 네트워크 구축 승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요 고객사인 에어텔 아프리카(Airtel Africa)로부터 이미 수주를 확보한 인더스 타워는 향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다른 비주요 고객사들도 물색하고 있다. 

UBS 리서치의 나빈 킬라 연구원은 아프리카 사업이 이제 막 닻을 올린 만큼 단일 임대 구조상 향후 몇 분기 동안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인더스 타워의 배당 정책이 인도 본사의 잉여현금흐름(FCF)과 부채로 조달될 아프리카 설비투자와 연동되어 있는 만큼, 2026/27 회계연도 이후부터는 배당금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UBS는 인더스 타워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400루피를 제시했다.

◆ 에너지 마진 개선을 통한 비용 통제

투자자들은 지난 1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4.6%까지 악화되었던 에너지 마진의 추이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수치는 하반기 들어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비용 통제의 핵심은 기존 납축전지를 리튬 이온 배터리로 전면 교체하는 주기 진입과 친환경 태양광 기지국(Solarised sites)의 확대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조치들이 점진적으로 에너지 마진을 개선하고, 2~3년 뒤에는 기지국 유지보수 관련 설비투자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