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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3분기 부진 주가에 선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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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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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신증권은 7일 HD현대일렉트릭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3분기 실적은 환율 영향으로 기대를 밑돌겠다고 봤다.
  • AIDC 수주 확대와 중장기 성장성은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분기 영업익 2960억 전망…컨센서스 하회
美 대형부하 요금제·증설 발표 주가 촉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7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밑돌겠지만 전력기기 업황과 중장기 성장성은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2만원으로 하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와 배전기기, 회전기기 등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대신증권은 원·달러 환율 하락을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조정했지만 회사의 펀더멘털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원·달러 환율 효과로 컨센서스 하회가 예상되지만 업황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HD현대일렉트릭 CI. [사진=HD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 하향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 전망치 조정과 6개월 내 목표주가 현실화 등이 반영됐다. 대신증권은 단기 실적 조정과 별개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와 전력망 투자에 따른 수주 확대 가능성은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AIDC 캠퍼스향 154~345킬로볼트(kV) 초고압 변압기 표준화와 증설 중인 미국 공장의 생산 정상화가 진행되면서 전력·배전 변압기 패키지 공급 확대를 예상했다. 765kV 변압기와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등 고마진 제품의 수주 증가도 기대했다.

기존에 수익성이 낮았던 중저압 차단기는 유통·설계·조달·시공(EPC) 업체를 통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AI 데이터센터에서는 HD현대중공업의 중속엔진과 발전기를 결합한 패키지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AI데이터센터 캠퍼스 변전소 직납은 표준화된 제품의 대규모 공급을 통해 규모의 경제, 생산성 향상 등에 따른 매출 증대와 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1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60억원으로 19.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률은 25.6%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3220억원을 밑돌 것으로 봤다. 원·달러 환율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해외 수출 물량의 약 50%에 적용되는 환헤지 효과는 영업외손익으로 반영되고 해외 생산·판매법인은 평균환율을 적용받는다는 설명이다.

2026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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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부하 전용 요금제 도입 여부도 향후 주가의 주요 변수로 꼽았다. 초고압 전력기기 업체의 핵심 고객이 유틸리티인 가운데 미국에서 AI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 우려가 커지면서 초고압 변압기 수주 성장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는 대형 전력 수요처의 계통연계 신속화와 비용 부담 문제 등을 놓고 6개 계통운영기관(RTO·ISO)으로부터 오는 11월 16~20일까지 제도 개선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허 연구원은 "대형부하 전용 요금제의 시행은 전력망 건설 병목의 주요 요소인 제도적, 경제적 장애물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계통연계 순서가 먼저 신청한 사업자 중심에서 준비가 먼저 완료된 사업자 중심으로 바뀌면 가수요와 심사 병목이 줄어 전력망 건설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HD현대일렉트릭의 매출액은 4조6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1940억원으로 19.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매출액은 5조6540억원, 영업이익은 1조5080억원으로 각각 22.0%, 26.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수주금액은 올해 56억2000만달러, 수주잔고는 100억1000만달러로 예상했다. 내년 수주잔고는 115억3100만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다시 글로벌 피어 대비 주가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고마진 중심의 프로젝트 수주, 생산량 확대 등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져야 한다"며 "대규모 생산능력 증설 발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winter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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