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대만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가스의 30%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알래스카주 와실라에서 열린 지원 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30일에도 한국의 대미 투자 계획을 설명하며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제시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500억 달러(약 68조 원) 이상 투자가 해당 프로젝트 추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확정된 사업이 아닌 검토 단계의 사안이며 상업적 타당성이 먼저 입증되어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JD 밴스 미 부통령 역시 지난 10월 5일 "세부 사항에 대한 추가 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유세를 위해 워싱턴 DC에서 와실라까지 약 5천400여 km를 이동했다. 전통적으로 '레드 스테이트(공화당 우세 지역)'로 분류되던 알래스카에서 이번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메리 펠톨라 후보와의 초접전이 예상되자 직접 지원 사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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