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데이원컴퍼니의 취업정보회사 제로베이스(이하 제베)는 회원 합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취업 및 이직까지 평균 3개월이 소요됐으며 합격 회원의 56%가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입사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청년층의 고용 상황은 어려운 추세다. 국가데이터처의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청년 취업자는 342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만3000명 감소했다. 고용노동부 집계에서도 29세 이하 고용보험 가입자가 48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베 이용자는 20대 후반과 30대 초중반에 집중됐다. 연령별 회원 비중은 26~29세가 44%로 가장 높았으며 30~35세가 33%로 뒤를 이었다. 두 연령대를 합하면 전체 회원의 77%를 차지한다.
합격 회원을 경력별로 보면 신입과 1~3년 차가 각각 25.7%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3~5년 차는 17.6%, 5~10년 차 14.9%, 1년 미만은 8.1%로 집계됐다.
취업 기업 규모에서는 대기업이 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소기업은 32%, 중견기업 22%, 스타트업 12% 순으로 조사됐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비중을 합하면 56%로 전체 합격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합격 직무는 IT·개발이 14.9%로 가장 많았으며 생산·기술·품질·R&D가 10.8%로 뒤를 이었다. 기획·PM·전략과 영업·CS·서비스 운영은 각각 9.5%, 금융·재무·법무·HR은 8.1%를 기록했다.
제베는 회원별 학력, 경력, 보유 역량 등을 분석해 취업 경쟁력을 진단하고 희망 기업 및 직무에 따라 준비 방향을 설정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컨설턴트와 현직자 멘토를 매칭해 서류 전형부터 인적성, 면접, 최종 연봉 협상까지 채용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이력서·자기소개서·포트폴리오 컨설팅, AI 역량 면접, 임원 면접, 어학 등 채용 전형에 따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신입 취업, 직무 및 산업 전환, 경력직 이직 등 회원의 상황과 목표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제베에는 월평균 약 200명의 신규 회원이 가입하고 있다. 향후 축적되는 회원 및 합격 데이터를 바탕으로 채용시장 변화와 구직자 수요를 분석하고 개인별 취업·이직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제베 관계자는 "채용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자신의 역량과 목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맞는 취업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취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지원을 강화해 구직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커리어 방향을 설정하고 실제 취업과 이직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베는 맞춤형 취업·이직 서비스 강점을 알리기 위한 '이직은 제베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직은 제대로'라는 중의적 메시지를 활용해 개인별 경력 진단부터 취업 전략 수립, 서류 및 면접 준비까지 이직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 특징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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