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01-19 14:10
[뉴스핌=노희준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사진)은 19일 "핀테크(금융과 IT의 융합)와 관련한 감독방향 설정 시 보수적 관행이나 과도한 규제 등으로 아이디어의 사업화가 어렵지 않도록 혁신을 주도하는 관점에서 접근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 원장은 이날 오전 임원회의 당부 사항을 통해 "대통령 업무보고와 관련, 금융감독원이 해야 할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동시에 "현재 금감원이 추진하고 있는 검사·제재 혁신방안이 시장의 기대수준에 부합하는지를 위기의식을 갖고 철저하게 점검해 실효성 있게 추진해 달라"며 "금융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금융 약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제도개선을 당부하면서 대학생대출의 이자 부담 완화 등 젊은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관련 방안이 시장에서 원활하게 정착돼 실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독려했다.
임원 인사를 두고는 "인간 진웅섭으로서가 아닌 금감원장 진웅섭으로서 현 상황에서 업무능력, 평판, 리더십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선의 조합을 찾으려 했다"며 "현재 선임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불필요한 언급은 자제해달라"고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