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03 15:58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래통합당이 3일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라인 인사를 보고 "유례없는 '회전문 인사'"라고 비판했다.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진전 없는 남북미 관계와 안보위기 상황 속에서 국민들은 더욱 한숨만 내쉴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가원장을 임명키로 했다. 정의용 현 국가안보실장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배 대변인은 이를 보고 "결국 청와대는 위기를 극복해 나갈 역량을 살피지 않았고, 자신들의 정책실패를 인정하지도 않았다"며 "변화된 대북 자세로 새로운 전략을 짜야할 자리에는 작금의 위기상황에 책임이 있는 전직 대북 라인을 그대로 배치했다"고 지적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