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8-14 12:00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서울 강남구에서 여성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을 벌인 30대 남성이 구속 갈림길에 선다.
1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상해 혐의를 받고 있는 권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경찰에 따르면 권 씨는 지난 8일 0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지하철 7호선 논현역 근처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서 있던 여성 얼굴을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권 씨는 신논현역 방향으로 도망치다가 또 다른 여성 얼굴을 때린 혐의도 있다.
경찰은 논현동 일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피해 신고자 2명 외에 5명의 추가 피해자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kintakunte8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