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9-26 16:00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중견기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방문한 데 이어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했다.
지난 20일 취임 첫 행보로 원전과 수출 현장을 찾았던 방문규 장관은 전날 중소기업중앙회 방문을 시작으로 산업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들과의 릴레이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방문규 장관은 "우리나라 전체 고용·매출·수출의 15% 내외를 담당하는 중견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해외시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핵심기업군"이라고 평가하고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는 데 중견기업이 중추적 역할을 하고 성장사다리가 복원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수출 중견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및 내수 중견기업의 수출기업 전환 촉진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펀드·융자, 우수인재 양성 등 지원 확대 ▲세제·규제개선 등 중견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 고도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부산 엑스포 유치활동을 비롯해 규제 혁신, 무탄소 연합(CF 얼라이언스), 공급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 신기업가정신 등 새로운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첨단산업 육성, 수출 확대 등 우리 경제 회복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데 글로벌 경기둔화, 3고 위기로 인해 우리 기업의 투자 여력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기업 리스크를 분담하고 주요국 수준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우리 기업들이 활력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엑스포 개최지 결정까지 두 달 남짓 남은 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우리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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