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25 10:13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오늘 본회의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재의결하고 공영방송 독립성 보장을 위한 방송 4법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도 민심을 따르겠다고 한 만큼 국민의힘 의원들이 민심에 따라 찬성 표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당 의원들을 향해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국민의 뜻을 받드는 국회의원이라면 재의 표결에 찬성하길 바란다"며 "국민 절대 다수가 특검법 통과를 바라는데 이를 거역하면 역사·민심의 바다에서 난파당하게 될 것임이 명약관화하다"고 덧붙였다.
박 직무대행은 "본회의에는 공영방송 독립을 보장할 공정방송 4법도 상정돼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강탈을 막고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를 수호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 유용, 관용차 사적 이용, 국정원과 결탁한 MBC 민영화 시도 등 열거하기도 힘든 의혹들이 첩첩산중처럼 쌓여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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