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05 10:19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폭염기에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한 대책을 당정이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국민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의 박주민, 전재수 의원도 유사한 법안을 발의했다"며 "신속히 여야 합의 민생법안으로 협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한 대표는 "매년 폭염 뒤에 물가 인상이 뒤따라왔다"며 "올해도 그런 물가 인상 위험성이 있다. 게다가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이른 추석을 맞이하기 때문에 수급 대책을 미리 챙길 필요가 있다"고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부와 지자체에 "8월 중순까지 예고된 폭염 장기화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총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추 원내대표는 "특히 폭염 취약 계층과 농촌 지역 어르신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챙기시길 바라며, 건설 현장의 근로자들이 야외에서 무리하게 일하다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예방 수칙 권고와 현장 점검에도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회의에서 '인재영입위원회 상설화'를 발표했다.
한 대표는 "지금까지 전국 단위 선거가 임박해서 인재영입위가 후보를 영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고 지적하며 "중도, 수도권, 청년 외연 확장이 필요한 상황에서 인재영입위를 상설화하고 강화해서 상시 인재 발굴과 영입 교육에 당의 사활을 걸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그런 차원에서 인재영입위 강화와 상설화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