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12 18:00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하늘양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본부를 격상하고 본격적인 범죄 수사에 나선다.
12일 대전서부경찰서는 대전경찰청 검토 결과 형사기동대 및 사이버수사대 등 지원을 받아 '전담 수사본부 체제'로 수사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2일 오전 11시 10분쯤 피의자 교사의 주거지 압수수색에 나서 약 30분 만에 종료했다. 또 범행 당일 압수한 가해교사 휴대폰은 디지털포렌식을 진행 중이다. 포렌식을 통해 가해교사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는지 등의 여부가 확인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학교 관계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특히 돌봄교사에 대한 조사가 우선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하늘양이 돌봄교실 종료 후 학원 버스로 이동하다 범행을 당한 만큼, 교내 아동 안전 보호 등의 조치가 제대로 지켜졌는지에 대한 내용이 조사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늘양과 유족에 대한 비난글과 악성 댓글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경찰은 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투입해 24시간 모니터링 실시 등 수사에 착수했으며, 법 위반 내용에 대해선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진행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일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재학 중인 김하늘 양이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40대 여교사에 의해 살해당했다. 하늘 양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