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13 13:21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경찰이 13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가입한 동창 카페에 음란물이 공유됐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한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문 대행의 모교인 경남 진주의 한 고등학교 동문 온라인 카페에서 음란물이 공유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오늘 중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이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등은 문 대행이 이 카페에서 불법 음란물이 유포되는 것을 방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헌재는 이날 언론 공지를 "해당 카페는 (고등학교) 동창 카페로, 경찰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사해 주길 바란다. 카페 해킹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바란다"는 문 권한대행의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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