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15 10:05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 최고 권위 배드민턴대회 전영오픈에서 준결승에 올라 지난해 이 대회에서 패배를 안긴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복수전을 벌이게 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천위페이(중국·13위)를 2-0(21-9 21-14)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의 4강전 상대는 일본의 야마구치(3위)다. 안세영은 지난해 전영오픈에서도 준결승에서 야마구치를 만나 1-2로 패배를 맛봤기에 설욕을 벼르고 있다.
올 들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를 모두 제패한 안세영은 전영오픈까지 우승하면 국제대회 4연패를 달성한다. 1899년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안세영은 2년 전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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