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0 13:27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헌재가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이 60%,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이 35%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17∼1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탄핵 찬성·반대 의견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 전망에 대해서는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다'는 응답이 직전 조사보다 4%p 오른 57%,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다'는 응답이 직전 조사보다 4%p 내린 3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에서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1%였다.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 수용 여부를 물은 결과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응답은 55%,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42%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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