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지난 19일 '안철수의 생각' 대담집 출간과 지난 23일 SBS '힐링캠프' 출연으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최근 이틀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예비후보의 지지율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24일 대선 여론조사 현황'에 따르면 안 원장과 박 후보는 양자대결을 가상한 여론조사에서 각각 48.3%와 45.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원장이 박 후보에 3.1%p(포인트) 앞선 수치다.

힐링캠프 방송이 나가기 전에 실시한 23일 조사에서도 안 원장은 47.6%의 지지율로 박 후보(45.6%)를 2%p 앞섰다.

안 원장은 다자대결 조사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박 후보의 지지율은 32%로 전날 조사에 비해 2.3%p 감소한 반면, 안 원장은 5.5%p 증가한 28.2%를 기록했다.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 중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는 10%로 전날 대비 4.5%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을 통해 실시한 것으로, 95% 신뢰수준에 오차는 ±2.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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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