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8-22 17:59
박 후보는 "여성 말씀을 했지만 현실적으로 부족한 게 많다. 여성들이 가정과 일을 양립해 잘해보고 싶어도 그런 여건이 아직 충분하지 않지 않나"며 "일과 가정을 행복하게 잘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그 점에 있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 여사는 "근래에 와서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관광도 다 중지됐는데 그런 문제도 생각해서 하루속히 통일될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이 여사는 박 후보의 어머니인 고 육영수 여사에 대한 기억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지난 2004년 김대중도서관에서 김 전 대통령을 만난 때를 거론, "그때 제가 '아버지 시절에 피해를 많이 보시고 고생하신데 대해 딸로서 사과드린다'고 말씀드렸고 대통령께서도 화답을 해주셨다"며 "그 말씀을 마음에 잘 간직하고 있고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도 결정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했던 생각이 많이 났다"고 소개했다.
이 여사는 "육 여사님을 만나 뵌 기억이 난다. 국회의원 부인을 모두 청와대로 초대해 점심을 같이 하셨다. 정말 친절하게 해주셔서 얼마나 고맙게 생각했는지 모른다"고 화답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