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10-15 13:40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측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15일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지분 처분 논란과 관련,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결자해지 차원에서 풀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박 후보쪽에서 정수장학회 문제와 관련이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최필립 이사장이 '결승의 날이 다가오는데 나도 한 몫해야 되는 것 아니요'라고 말했다는 것은 관련이 없다는 말과 정면으로 상충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랫동안 부산일보 등의 언론계와 시민사회가 줄기차게 문제제기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자신의 비서였던 최필립(씨)를 이사장으로 임명하고 그 자리를 유지케 한 데는 박 후보가 무관하다고 얘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제민주화 정책을 두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기업활동을 위축하는 것이라고 반발한 데 대해선 "적절하지 않다"면서 "기업과 기업주는 다르다. 이 둘을 동일시해서 호도하는 것이 지금 전경련식의 논리"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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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