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11-27 19:15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7일 "대통령 선거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정치쇄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서울유세에서 "결선에 나갈 후보를 국민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끔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이미 자세한 정치혁신 방안을내놓고 또 실천하고 있다"며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와 함께 새정치 공동선언도 했다"고 말했다.아울러 "광주 동구청장선거 공천권도 시민께 돌려드렸다"며 "경남도지사 선거도 경남 도민이 결정하는 대로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고 권영길 전 의원을 범야권 단일후보로 받아들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초의원, 단체장의 정당공천을 배제해서 지방정치의 중앙정치 예속을 해소하겠다"며 "특권을 내려놓는 법안도 이미 민주당의 당론으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