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최경환(왼쪽) 신임 원내대표와 김기현 신임 정책위의장이 꽃다발을 들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뉴스핌=고종민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는 15일 "야당과 동반자적 관점에서 소통하고 국정을 주도하는 집권 여당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선거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집권여당으로서 존재감이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합심과 단합을 통해 당·청와대·정부와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선 '원조 친박'으로 꼽히는 최 원내대표가 재석 146명 중 과반수 이상인 77표를 얻어 69표의 '신박근혜계'로 꼽히는 이주영 의원을 8표차로 따돌렸다.
이에 대해 최 원내대표는 "표심의 결과는 집권여당으로 국정 운영을 뒷받침을 제대로 하라는 목소리와 함께 청와대·정부에 대한 견제 역할도 잘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