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11-28 12:14
[뉴스핌=고종민 기자]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강창희 국회의장이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의사일정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이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서 이뤄질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장께서 조금 전에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본회의 안건으로 하기로 했다는 뜻을 여야 교섭단체로 통지해왔다"며 "직무수행에 전혀 문제 없는 황 후보자 인사안을 거부하는 민주당의 잘못된 행태에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해서 표결 처리를 완료해 본회의 자동 부의됐다"고 설명했다.그는 "당초 감사원장 인사청문특위가 지난 14일 황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15일 밍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며 "처리 기한이 11월18일이었으나 민주당이 보건복지부 후보자 사퇴요구를 들어 감사원장 동의안에 응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야 합의로 의사일정을 정하는 것은 관행일 뿐 의사일정 작성 권한은 기본적으로 국회의장에 있다며 "자동 부의되고 정상적인 표결"이라고 강조했다.